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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반드시 미치고 정녕 도로 찾으리라
writer : 박민희 (wyan) date : 2010-04-15 11:49:12 hit:13414

성경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은 ‘변화’다. 어둠에서 빛으로, 절망에서 소망으로, 연약함에서 강함으로 하나님은 항상 일하고 계신다. 마치 탕자가 돼지우리에서 처참하게 살다가 아버지 집에 오면서 모든 것이 달라졌듯이, 하나님은 은혜로 우리 삶을 새롭게 바꾸는 일을 하고 계신다.

절망적인 상황에 빠진 다윗

사무엘상 30장에 보면, 다윗이 시글락에서 만난 일이 기록되어 있다. 다윗이 시글락에 있을 때 한번은 전쟁터에 다녀왔는데, 아말렉 사람들이 시글락을 침노하여 성을 불사르고 여인들과 아이들을 다 사로잡아가고 없었다. 다윗이 성에 돌아왔을 때 정말 절망적이었다. 다윗을 따르던 사람들도 자기 아내와 자녀들이 사로잡혀 갔기 때문에 울 기력이 없을 만큼 함께 울었다. 문제는, 백성들이 하나님께 대한 소망에서 점점 멀어지고 절망에 이끌려 가면서 다윗에 대한 믿음도 없어져서 “우리가 다윗을 따르다가 이 모양이 되었는데 이렇게 더 살아서 뭐하냐? 다윗을 죽이고 우리는 우리 갈 길을 가자.” 한 것이다. 그렇게 어렵고 절망적인 상황에 다윗이 빠져 있었다.

중요한 것은, 믿음의 사람들은 그들 삶에 어려움이 없거나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절망이 와도 절망을 이기고, 슬픔이 와도 슬픔을 이기고, 두려움이 와도 두려움을 이기는 힘을 하나님께로부터 얻는 것이다. 사무엘상 30장 말씀이 그러한 부분을 아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백성들이 다윗을 돌로 치자고 해서 다윗이 어려움에 빠졌는데, 거기에서 다윗이 어떻게 벗어나는지를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른 다윗

다윗에게도 다른 사람들처럼 ‘아휴, 될 대로 되라. 나는 안 되는가 보다. 내가 왕이 된다더니 하나님이 왕은 안 되게 하시고 이런 어려움만 닥치고…. 나도 지쳤다. 이젠 안 되겠어. 될 대로 되라지. 나도 내 길을 찾아 도망이나 가야겠다’ 하는 마음이 수없이 일어났을 것이다. 그런데 그 많은 생각들이 다윗을 끌고 간 것이 아니라, 아무 소망도 없어 보이는 가운데 다윗은 소망을 찾기 위해 하나님을 찾았다. 다윗이 아비아달에게 말하기를 “청컨대 에봇을 내게로 가져와라.” 하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기 시작했다.

“하나님, 내가 이 군대를 쫓아가면 미치겠나이까?”

놀랍게도 하나님께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다윗에게 소망을 주셨다.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미치고 정녕 도로 찾으리라.”

이런 소망은 세상 어디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성경에서 하나님이나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 하나님의 종들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은 우리 마음에 소망을 주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 가운데로 우리 마음을 이끌어 준다. 다윗이 그냥 형편만 보았을 때 절망적이고 두렵고 어두웠는데,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동안 하나님이 소망을 주시고 믿음을 일으켜 주셨다.

‘그래, 하나님이 정녕 도로 찾을 것이라고 하셨다. 우리가 가면 도로 찾겠다.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역사하신다.’

다윗 속에 그 마음이 일어나니까 하나님을 향하여 달려가는 마음이 그 속에서 일어났다. 다윗은 일어나서 백성들에게 “자, 우리가 달려가자. 분명히 찾는다.” 하고 말했다. 그러나 백성들은 다윗의 말을 따르지 않았다.

“우리는 안 돼! 우리는 벌써 지쳤어. 우리가 간들 어떻게 가족들을 구할 수 있겠어? 안 돼!”

그런 백성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다윗이 다시 절망 속에 빠질 수밖에 없지만, 다윗은 자기 속에서 일어나는 많은 생각들에 이끌림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이끌림을 받았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소망을 주시고, 달려갈 수 있는 힘을 주셨다.

다윗이 확고한 믿음 가운데 달려가는 것을 보고 백성들이 하나 둘 마음을 바꾸어 다윗을 따르기 시작했고, 백 명, 이백 명, 삼백 명, 사백 명, 마침내 육백 명이 다 칼을 들고 아말렉을 찾아 나서게 되었다. 하지만 사단이 다시 역사했다. 브솔 시내에 이르렀을 때, 물살이 너무 세고 시내가 험했다.

“자, 우리가 브솔 시내를 건너자!”

앞서가는 다윗을 따라 몇 사람은 건넜지만, 허우적거리면서 겨우 건너는 동료들을 보고 “우리는 못 건너. 지쳤어. 건너다 빠져 죽을 거야. 건넌다 해도 이렇게 지친 몸으로 가서 어떻게 싸움을 해? 말도 안 돼.” 하고 이백 명은 브솔 시내에 머물렀다. 그들은 다윗을 따를 마음이 전혀 없는 것을 보고 다윗은 그냥 사백 명을 데리고 아말렉을 따라갔다.

‘육백 명이 다 가도 지친 사람들이라 힘이 없을 텐데, 사백 명만 가서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가 가서 오히려 패하여 우리가 다 죽게 되는 것이 아닌가?’

그런 두려움이 있었지만, 다윗은 인간적인 생각이나 두려움을 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품고 거기에 소망을 두고 달려가기 시작했던 것이다.


예배를 드리지만 병이 들면 무당을 찾는 인디언들

나는 사역을 하면서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한번은 남미의 ‘얄베상가’라는 인디언 마을에 가서 한 주간 집회를 했는데, 그 마을에는 우루과이에서 온 처녀 선교사가 한평생 거기에서 선교를 하고 있었다. 우리가 가자 그 선교사는 정말 반가워하면서 인디언들에 대해서 나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인디언들은 주일마다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립니다. 그러나 병이 들면 무당에게 찾아가고, 점쟁이를 찾아갑니다. 인디언들은 겉으로는 예수님을 믿지만 마음은 예수님과 거리가 멉니다.”

그 인디언들은 왜 그런 마음을 가졌을까? 그들은 실제로 하나님보다 점쟁이를 더 믿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우리도 우리 삶을 정확하게 분석해 보면, 그 인디언들처럼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기는 하지만 어떤 문제나 결정할 일이 생길 때에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내 결정을 따르는 경우가 너무 많다. 그것은 내가 하나님을 믿지 않고 내 결정을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려움이 닥치면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 보고 고민하고, 그러다가 결국 마지막에는 하나님의 말씀과 상관없이 내 결정을 따라가는 경우가 너무 많다. 그러면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백 명이 힘을 무너뜨렸지만

다윗이 주변 환경을 볼 때 너무 두렵고 어렵고 뭐가 될 것같이 보이지 않았다. 누가 봐도 육백 명이 가서 아말렉을 진멸하고 처자식을 구한다는 것은 안 될 것 같았다. 하지만 다윗은 눈에 보이는 많은 생각들을 뒤로 제켜두고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미치고 정녕 도로 찾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었다. 그 말씀을 따라서 다윗은 달려가기 시작했다.

참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정확하게 모르고 하나님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어떤 일을 만나면 기도해 놓고 다시 인간의 방법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다윗은 자신을 둘러싼 많은 시련과 어려움을 다 이겼다. 다윗이 하나님을 바라는 마음으로 달려갔을 때 마지막으로 이백 명이 브솔 시내에 머물면서 다시 힘을 무너뜨렸는데, 그래도 남은 사백 명을 데리고 달려가니까 그때부터 하나님이 일하시기 시작했다.

다윗은 어디로 가야 아말렉 족속을 만날지, 어디로 가야 처자식을 찾을지 알 길이 없어 막막했는데, 쫓아가던 길에 한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사흘 밤낮을 먹지도 못하고 마시지도 못해 거의 죽어가고 있었는데, 다윗이 물을 주고 음식을 주어 그를 살렸다. 그리고 그에게 물었다. 그는 자신이 아말렉의 종이었는데 사흘 전에 병들자 주인이 버리고 갔다고 이야기했다. 그 아말렉 사람들이 바로 시글락을 불지르고 다윗과 따라는 사람들의 처자식을 사로잡아갔다고 했다. 이제 다윗은 그 애굽 소년으로 말미암아 아말렉이 있는 곳을 찾아갈 수 있었고, 아말렉을 쳐서 멸하고 모든 것을 도로 찾았으며, 많은 재물을 노략해서 얻을 수 있었다.


믿음을 새롭게 하는 삶을 살자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 속에서 하시는 일이다. 오늘날도 성도들의 삶 속에 어려움이 닥치고 절망이 닥치고 근심이 닥치고 두려움이 닥친다. 그때 우리에게서 그 두려움을 내쫓고 절망을 쫓고 소망을 주고 믿음을 주고 우리 속에 기쁨과 은혜를 베풀려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사람들은 대부분 그 하나님을 따라 믿음으로 달려가질 못하고 그냥 절망 속에 머물러 있고 고통 속에 머물러 있다. 성경은 우리에게 그 사실을 자세하게 보여 준다. 다윗은 절망 속에 있을 때 많이 염려하고 근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찾았다. 그때 하나님이 다윗에게 말씀하시기를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미치고 정녕 도로 찾으리라.” 하셨다. 이제 다윗은 인간적으로 모든 것이 불가능하지만 그 모든 것을 버리고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서 달려갔다.

이제 우리 모두 우리의 믿음을 새롭게 하는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란다. 지금까지 많은 생각들이 우리를 끌어왔지만, 이제는 생각에 끌리지 않고 어떤 문제가 있을 때 그 문제 앞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리고 조용히 하나님을 찾길 바란다. 그래서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시는 것을 따라서 내 생각을 버리고 달려나가면 하나님께서 분명히 우리 앞에 길을 여신다. 그렇게 살면 우리 앞에 있는 어떤 절망이나 고통이나 두려움도 하나님이 복으로 바꾸실 줄을 믿는다.

요셉이 감옥에 있다가 총리가 되듯이, 다윗이 이런 어려움을 이기고 왕이 되듯이, 둘째 아들이 돼지우리에서 영광스러운 집으로 돌아오듯이, 하나님은 날마다 우리 삶을 은혜로 바꾸기를 원하시는 분이다. 우리가 그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달려나가면 하나님이 우리 속에 일하셔서 우리에게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다 바꾸어 새롭게 하시는 것을 볼 수 있다. 나는 내 삶 속에서 하나님이 절망을 소망으로,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는 일을 수없이 보았고, 해마다 그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한다. 올해도 우리 삶 속에서도 하나님이 일하셔서 어둠과 슬픔과 근심이 변해서 복된 삶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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