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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이 아닌 다윗 같은 사람이 될 때
writer : 박민희 (wyan) date : 2008-11-03 08:57:31 hit:2079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데에 여러 가지 중요한 것이 있지만, 그 가운데 한 가지가 자기를 전적으로 부인하는 것이다. 성경을 읽어 보면, 성경은 곳곳마다 구절마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고, 그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힘 있게 역사하기 위해서는 자기를 부인해야 한다는 사실을 성경 여러 곳에서 우리에게 말해 주고 있다.

나는 지금까지 복음 안에 살면서 참 많은 형제 자매들이 구원받고 하나님의 복음의 일을 힘 있게 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무기력한 상태 속에 빠져서 하나님과 상관없는 삶을 사는 것을 보았다. 그런 경우를 자세히 조사해 보면, 그런 사람들은 자기를 믿고 자기 생각을 따라 판단하여 사단이 넣어 준 생각을 자기 생각인 줄 알고 그것을 따라가서 하나님과 멀어지는 경우가 참 많다. 사단은 아주 간교하고 교묘하게 우리 마음을 끌어서 조금씩 조금씩 하나님을 떠나게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면 망할 것 같고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내 방법으로 하면 잘될 것 같은 생각 속에 빠지게 해서, 그 생각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하나님을 대적할 수밖에 없도록 우리를 이끌고 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사람, 삼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이끌어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이르게 한 뒤, 그곳에 성전을 짓고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서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길 원하셨다. 정말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로 만들고 복된 나라로 만들기를 원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인도로 가나안 땅에 들어왔지만, 그들은 가나안 땅에서 쉽게 타락하여 우상을 섬기고 죄를 지었다. 그들이 하나님을 섬긴 것이 아니라 자기 욕망을 섬기고 우상을 섬겼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실 수 없었다. 그래서 주변에 있는 블레셋이나 아말렉 등으로 이스라엘을 쳐들어오게 하셨고, 그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이 어려움을 당할 때 하나님이 다시 당신의 종들을 보내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다. 이스라엘 사방의 적을 물리치고 예루살렘에 성전을 지어,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서 복을 받는 백성이 되기를 원하신 것이다.

그 시기에,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에게 다스림을 받고 있어서 하나님은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삼손을 선택하셨다. 삼손은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부터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사람으로, 태어난 후 하나님께서 그에게 힘을 주셔서 삼손은 다른 사람이 감당할 수 없는 능력을 가지고 블레셋 사람과 싸워 그들을 쳐서 이겨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섬기게 했다.

삼손이 처음 블레셋 사람들에게 잡혀갔을 때 하나님의 신의 권능이 삼손에게 임해서 삼손을 묶었던 동아줄이 불탄 삼 줄같이 툭툭 끊어졌고, 삼손은 나귀 턱뼈로 블레셋 사람을 쳐서 일천 명을 죽였다. 그러고는 삼손이 심히 목말라서 하나님께 부르짖었을 때 하나님께서 우묵한 곳을 터쳐서 그에게 물을 주셔서 삼손이 살 수 있었다. 그 샘 이름이 ‘엔학고레’다. 삼손은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하나님이 함께하셨기 때문에 능력 있게 일할 수 있었던 것이다.


사단에게 속은 삼손

그런데 안타깝게도, 삼손에게는 하나님만 역사하신 것이 아니라 사단도 동일하게 일하고 있었다. 사단은 육체와 생각 속에서 역사하기 때문에 자기 생각을 믿는 사람은 거의 사단의 속임수에 쉽게 빠진다. 삼손도 자기를 부인하는 방법을 몰라서,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지만 육체의 소욕을 제어하지 못해 여자들에게 마음이 끌려갔다. 육체는 먹고 마시고 즐기고 이성적인 것들을 통해서 우리 마음을 끄는데, 삼손은 ‘들릴라’라고 하는 아주 예쁜 여자를 만나 그 속에 빠져들어갔다. 삼손은 사단의 역사를 소홀히 여기고 ‘나는 힘이 있고 사람들이 내게 무엇을 어떻게 해도 나는 이길 수 있어’ 하는 자신을 믿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쉽게 들릴라에게 빠질 수 있었다. 삼손이 들릴라에게 빠진 뒤 그는 죄악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서서히 멸망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들릴라는 삼손의 사랑을 받자, “삼손,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면 당신의 그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나에게 이야기해 주세요. 어떻게 하면 당신도 다른 사람들처럼 약해지며 곤고하게 할 수 있는지 이야기해 주세요.” 하고 간곡하게 말한다. 삼손은 그것은 비밀로 그 이야기를 했다가는 자기가 죽을 것을 알기 때문에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들릴라가 끊임없이 조르니까 나중에 죽을 지경에 이르러 결국 자기가 나실인이고, 자기 머리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여 머리카락을 깎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힘이 나온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그러고는 들릴라의 무릎을 베고 자는데, 블레셋 사람들이 와서 삼손의 머리카락을 밀어버려 삼손은 힘을 잃었다.

삼손은 힘을 잃고 난 뒤 블레셋 사람들이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기가 힘을 잃은 것을 모르고 힘을 쓰려고 했다. 그러나 이미 하나님이 그에게서 떠났기 때문에 삼손은 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의 눈을 빼고 놋줄로 매고 감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했다. 삼손이 비참한 세계로 끌려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삼손처럼 쓰러지는 그리스도인들

우리가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사람이라고 해서 사단이 시험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 쓰임을 받는 사람일수록 사단이 그를 강하게 잡으려고 하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속에 하나님도 역사하시지만 사단도 역사한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사단의 역사를 막기 위해서 해야 하는 가장 큰 일이 무엇인가? 그것은 나를 부인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나를 부인하게 하시려고 내 생각을 따라 사는 모든 삶이 실패인 것을 가르쳐 주시고, 내 속에서 일어나는 더럽고 추한 생각들을 보여 주시며, 내가 지금까지 악한 죄를 저지른 정말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는 인간임을 깨우쳐 주신다. ‘내가 참 더럽고 추한 인간이구나! 나를 믿어서는 안 되는구나!’ 하는 사실을 성경을 통해서 말씀해 주시고, 삶을 통해서 가르쳐 주고 계시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내 생각을 따라서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곧이곧대로 믿는 믿음을 가져야만 예수님을 믿을 수 있다. 삼손은 그렇질 못했다. 삼손은 자기를 믿는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쉽게 자기 생각을 따라서 행하다가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빠져서 결국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멸망을 당하는 모습을 우리는 볼 수 있다.

나는 지금까지 복음을 전해 오면서, 사람들이 삼손처럼 복음을 들어 구원받고 귀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눈이 어두워져 소경이 되고, 어느 날 갑자기 아주 무기력해져 이런저런 줄에 얽혀서 발버둥치다가 힘없이 비참하게 쓰러지는 것을 많이 보았다. 그런 사실들을 보면서 내가 나를 돌아볼 때, 나는 구원받기 전부터 정말 형편없고 부족한 사람이었고 잘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를 축복하시고 도우시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지금까지 자기를 믿는 믿음을 버리라고 말씀을 전해 왔다.

삼손은 하나님께 택함을 입었고, 하나님께로부터 힘을 얻었고, 이스라엘을 블레셋에서 건져내고 이스라엘을 통일하고 예루살렘에 성전을 짓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세움을 입었다. 그러나 그는 사단에게 속아서 버림을 당하고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나는 지금까지 복음을 전하면서 그리스도인 가운데 그런 사람들을 수없이 보았다.


하나님께서 다시 세운 사람, 다윗

삼손이 실패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다시 세운 사람이 있는데, 다윗이었다. 다윗은 정말 모든 것이 부족했다. 사무엘이 이새의 집에 가서 이새의 아들들 가운데에서 한 아들을 택해 왕으로 세운다고 했을 때, 이새가 다른 아들들은 다 불렀지만 다윗은 부르지 않았다. 다윗은 너무 못났기 때문에 왕이 되지 못할 것을 뻔히 알았던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인간의 생각과 달리 잘생기고 뛰어난 형들을 다 두고 인간적으로 정말 연약하고 볼품없고 부족한 다윗을 선택하셨다. 다윗은 가문이 좋은 것도 아니었고, 학식이 뛰어난 것도 아니었다. 그는 그냥 목동이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를 세워서 이스라엘을 통일하고 예루살렘에 성전을 짓는 등의 모든 일을 하게 하셨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그가 의지할 만한 능력을 주셔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아무 능력도 주시지 않았고, 다만 하나님 당신이 다윗을 지키셨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처음에는 능력을 주셨다. 그런데 아담이 그 능력을 사단에게 빼앗겨버렸다. 그 후 하나님은 우리에게 다시 능력을 주신 것이 아니라 능력을 가지신 예수님을 주셨다. 예수님이 우리 안에서 능력을 행하도록 하셨지, 우리가 우리를 믿고 일하지 않게 만드신 것이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려면 정말 자기를 믿지 말아야 한다.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만을 믿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단은 계속해서 우리를 속여서 우리를 몰락시키려고 한다. 사단에게 넘어가지 않을 수 있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나를 믿지 않고 내 생각을 믿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갖는다면, 누구든지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 수 있는 하나님의 종이 되는 것이다. 정말 삼손처럼 내가 힘이 있다고 내 힘을 믿고, 믿음이 있다고 내 믿음을 믿으면서 자기 생각대로 사는 사람이 되지 말고, 다윗처럼 자기 부족함을 알고 하나님만을 의지해서 일하는 일꾼이 될 때 그는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종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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