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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이신 예수님 안에서 쉬는 삶
writer : 박민희 (mhpark) date : 2009-01-06 16:57:15 hit:1972
 출애굽기 20장에 보면, 율법에 안식일에 관한 내용이 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출 20:8~11)


구원받은 후 일어난 놀라운 변화

내가 구원받고 난 뒤 참 놀라운 사실은, 옛날에 나는 어떤 어려움이 있으면 그로 인한 고민이 한 달도 가고, 일 년도 가고, 심지어는 십 년도 갔다. 그 고민이 계속해서 나를 눌렀고, 나는 그 고민에 사로잡혀서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걱정에 매이고, 슬픈 일이 있으면 슬픔에 매이고, 두려운 일이 있으면 두려움에 사로잡혀 늘 짐을 지고 힘겹게 살았다. 그런데 구원받고 예수님을 알고 난 후로는 내가 달라져 있었다. 분명히 어렵고 힘든 일이 있는데 얼마 지나고 보면, 내가 성경을 읽다 보면 그 어려움이 어려움이 되지 않고 짐이 짐이 되지 않았다. 내가 어려움과 짐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며 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그런 일을 자주 겪으면서 분명히 내게 짐이 되었던 것이 더 이상 짐이 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안식일의 규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으로 가는 도중에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율법을 주셨는데, 그 율법에 안식일의 규례가 있었다. 출애굽기 20장에 나오는 안식일에 대한 말씀을 보면, ‘안식일에는 너도 일하지 말고, 네 아내나 아들이나 딸이나 종이나 문 안에 유하는 객도 일하지 말라’고 하였다. 어느 누구도 일하지 말고 쉬라는 이야기다. 이런 이야기가 주인에게는 어떻게 들릴지 모르지만, 종들에게는 더없이 기쁘고 즐거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었다. 종 된 사람들은 안식일이 정말 기쁘고 좋았을 것이다.

안식일은 금요일 해질 때부터 토요일 해질 때까지였다. 종들이 무거운 짐을 지고 고통스럽게 지내다가 금요일이 되면 ‘오늘 저녁 해만 지면 나는 쉬어’ 하였다. 드디어 금요일 저녁이 되어 해가 서산으로 뉘엿뉘엿 넘어가면, 종들은 그 해만 바라보다가 ‘드디어 해가 넘어갔다! 안식일이 왔다!’ 하고 모든 짐을 내려놓고 그대로 드러누워 평안히 쉴 수 있었다. 그것이 안식일이었다.


짐을 예수님께 다 맡겨버렸기 때문에

나는 안식일의 참된 의미를 몰랐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니면서 주일이 안식일이라고 생각하여 주일에 무슨 일을 하면 안 되는 줄 알고 일을 안 하려고 애를 썼다. 그 후에 내가 구원받은 뒤 내 삶이 달라졌다. 분명히 내게 어려운 짐이 있고 고통스러운 문제가 있었는데, 예수님 안에서 살다 보니까 예수님이 그 짐과 문제를 다 해결해 주셨다. 나를 진짜 쉬게 해주신 것이다. 나는 율법을 따라서 내가 종 된 삶을 살다가 금요일 저녁 안식일이 되는 것을 보고 쉬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서 쉬고 있는 나를 발견한 것이다.

내가 김천에서 전도 일을 시작했을 때, 우리는 어느 집을 전세로 얻어서 살고 있었는데 그 집 주인이 집을 은행에 넘기고 도망가버렸다. 은행에서는 우리에게 집을 비워 달라고 하는데, 돈이 한 푼도 없어서 정말 막막하고 어려웠다. 나는 매일 아침 그 문제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했다. 하루는 기도하다가 내 마음에 ‘이것은 내 문제가 아니라 주님의 문제다. 주님이 해결해 주시겠다’는 믿음이 생겼다. 그 후로는 분명히 내 앞에 어려운 문제가 있고 그것을 해결할 길이 없는데도 나는 쉬고 있었다. 내가 지고 있던 무거운 짐을 다 예수님께 맡겨버렸기 때문이다.

‘그렇구나! 내가 지금까지 어려워하고 고통스러워하며 짐을 지고 있었던 것은, 예수님이 나와 함께하시는 것을 알지 못해서 그랬구나. 예수님이 나와 함께 계시기 때문에 내게 닥치는 무슨 일이든지, 어떤 어려움이든지 내가 질 것을 예수님이 대신 져 주시는구나. 나는 쉴 수 있구나!’


안식일이니까 그냥 쉬는 것처럼

내가 구원받고 예수님 안에서 살아온 삶을 돌이켜보면, 예수님을 믿는다고 핍박도 받았고, 이단이라고 하는 애매한 소리를 들은 적도 많았다. 또 배가 고팠을 때, 여비가 없었을 때, 어려웠을 때도 참 많았다. 내 앞에 닥친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그때마다 나는 그런 문제들로 인해 고민하고 괴로워하다가 내가 해결할 수 없어서 예수님 앞에 나아가 기도를 드렸는데, 기도하는 동안에 그 문제가 내 문제가 아니라 예수님의 문제가 되어 예수님이 내 짐을 대신 져 주셔서 나는 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 그 문제가 다 해결되어 있는 것을 보면서 정말 기쁘고 감사했다.

지금 나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들어와 살고 있다. 지금도 어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고 문제가 닥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안식일이 되면 종들은 무슨 일도 하지 말라고 하셨다. 안식일인데 주인이 “저것 다 정리해 놓고 쉬어. 이거 다 날라 놓고 쉬어. 이 문제 다 해결해.” 하고 말할 수 없도록 하나님께서 명해 놓으신 것이다.

‘그렇구나! 안식일에는 종들이 일이 없어서 쉬는 것이 아니라 아무리 일이 많이 쌓여 있어도 안식일이니까 그냥 쉬는 것처럼, 내가 예수님 안에 들어온 후에는 일이나 어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많은 문제가 있지만 그 문제가 내 문제가 아니라 예수님의 문제가 되기 때문에 나는 쉴 수가 있구나!’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

구약 시대에 안식일이 되었는데, 어떤 종이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내가 안식일이라고 해서 일이 남아 있는데 쉬면 될까? 놀면 주인이 뭐라고 하지 않을까? 나를 때리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운 마음으로 혼자 짐을 지고 간다면, 그것은 너무나도 바보 같은 행동이다. 안식일이 되면 주인이 종들에게 말한다.

“자, 금요일 저녁 해질 때가 되었다. 이 해가 지면 안식일이니 너희들은 아무 일도 안 해도 된다. 대신 토요일 저녁 해가 져서 안식일이 끝나면 그때부터 부지런히 일해라. 오늘은 안식일이니 쉬어라.”

주인이 그렇게 말하지만, ‘그래도 이런 일은 내가 해야 하지 않을까? 내가 안 하면 누가 해?’ 하는 마음으로 부지런히 일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칭찬 받는 것이 아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 때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잘라 먹는 것을 보고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안식일을 범한다고 비난했다. 그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하셨다. 바로 예수님이 안식 자체인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 밖에 있었을 때, 예수님을 모르고 예수님 없이 살았을 때에는 문제가 일어나면 그것이 전부 우리 짐이 되어 우리가 고통을 겪고 어려움을 당해야 했다. 그러나 예수님 안에 들어온 후로는 우리에게 닥친 문제는 어떤 문제든지 우리 문제가 아니라 예수님의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이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을 믿고 쉬면 되는 것이다. 그것이 참된 안식일이다. 안식일의 주인은 예수님이신데, 그것은 예수님 당신이 안식일이라는 말이다. 그러니 예수님 안에 들어온 사람은 이미 안식 안에 들어온 것이다. 그 사람은 자기가 무슨 일을 하지 말아야 하고, 짐을 지지 말아야 한다. 그 모든 일을 예수님께 맡기고 예수님께서 다 이루어 주실 것을 믿고 쉬면, 예수님이 다 처리해 주시는 것이다.


안식일의 참된 의미를 알지 못해서

성경에서 우리에게 안식일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하지만, 오늘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안식일의 참된 의미를 알지 못하고 있는지 모른다. 안식일인데도 일하는 사람처럼, 예수님 안에 있으면서도 이런저런 문제를 자기가 지고 고통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 들어가면 예수님이 우리 짐을 다 해결해 주신다. 그렇기 때문에 죄 문제나 가정 문제나 질병이나, 어떤 문제든지 우리가 지고 고통하고 괴로워해야 할 필요가 없다. 예수님이 그 짐을 다 져 주시기 때문이다. 특히 예수님은 우리 죄 짐을 지고 십자가에 못박히셨다. 그렇게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 짐을 대신 져 주셨는데도, 십자가를 보면서도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죄 짐을 지고 고통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기 짝이 없다.

참된 안식일은 ‘오늘은 안식일이니까 아무 일도 하지 말아야지’ 하는 것이 아니다. 안식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로, 예수님 안에 들어와서 자신의 모든 짐을 예수님께 맡기고 편히 쉼을 얻는 것, 그것이 참된 안식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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