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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writer : 박민희 (wyan) date : 2009-12-14 09:48:55 hit:2484

하나님이 나를 버리실 거야

한번은 기도하는 나 자신을 바라보았다. 나는 내가 보아도 너무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이었다. 삶이 나태하고 게으르고 육신적이고…. 그때 마음에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이 이런 나를 버리실 거야. 나 같은 사람을 뭐하려고 사랑해? 옛날에는 일꾼들이 없어서 쓰셨지만 지금은 좋은 전도자들이 많은데….’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하나님이 나를 버리시는 것이 옳을 것 같았다. 그렇게 얼마 동안 시간을 보냈는데, 하나님이 나를 버리신 것 같은데 버리지 않고 계셨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성경에서 한 말씀을 읽었다.

“돈을 사랑치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히 13:5)

‘아, 하나님은 나를 버리시지 않는구나! 나를 떠나시지 않는구나. 나와 함께하시는구나. 나는 껍데기만 박옥수지 내 속에 하나님이 계셔서 하나님이 일을 하시는구나. 그럼 내가 무슨 일을 만나든지 그것은 내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니까 은혜롭게 되겠구나!’

그런 마음이 들었다. 그때부터 나는 내 이름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껍데기만 나로 남기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살게 되었고, 예수님께서 내 안에 능력으로 행하시는 것을 보면서 정말 기쁘고 감사했다.


하나님은 사울과 함께하셨다

사울은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해서 세운 이스라엘의 왕이었다. 그가 잃은 암나귀를 찾으러 가다가 사무엘을 만났는데, 사무엘상 10장 6절부터 보면 사무엘이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네게는 여호와의 신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이 징조가 네게 임하거든 너는 기회를 따라 행하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하시느니라.”

사무엘은 하나님이 사울과 함께하신다고 했다. 사실 그때부터 하나님은 사울과 함께하셨다. 그리고 사울은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이다. 그가 왕이 된 후 처음 일어난 일이, 암몬 사람 나하스가 이스라엘에 있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을 쳐들어왔다. 그때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암몬 사람 나하스를 섬기겠다고 하자, 나하스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오른 눈을 다 빼야 너희와 언약하리라.” 하였다. 그 소문이 이스라엘에 전해져 모든 사람들이 울었는데,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백성이 우는 것을 보고 왜 우느냐고 물었고, 그 이야기를 듣고는 군대를 모아 암몬 사람 나하스와 전쟁을 시작했다.

암몬 사람 나하스는 왕으로 오랜 삶을 살았고 전쟁에 경험이 많았지만, 사울은 왕이 될 때까지 한 번도 싸워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사울은 암몬 사람 나하스를 치고 길르앗 야베스를 건졌다. 이제 그는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손색이 없는 왕이 된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된 일이었다.


사울의 마음에는 하나님이 없었다

그후 사울은 군사 3천 명을 택해서 천 명은 자기 아들 요나단 아래 있게 하고, 나머지 2천 명은 자기가 데리고 있으면서 서서히 군사를 의지하는 마음을 갖기 시작했다. 그때 블레셋 사람들이 전쟁을 일으켰는데, 그 군대는 병거가 3만이요, 마병은 6천이요, 백성은 해변의 모래같이 많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블레셋 사람들을 보고 겁이 나서 굴과 수풀과 바위 은밀한 곳에 다 숨어버렸다. 사울과 함께 있던 백성들도 다 흩어져 6백 명만 남았다.

이때 우리는 사울의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지를 정확하게 볼 수 있다. 만일 하나님의 약속이 그 속에 있고 사무엘이 한 말이 있다면, 사무엘은 사울에게 “너는 기회를 따라 행하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하시느니라.” 하고 분명히 말했기 때문에 사울의 마음에 쉼이 있었을 것이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는구나.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면, 병거 3만이면 어떠하며 블레셋 백성이 해변의 모래같이 많은들 무슨 문제가 돼? 이것은 내 싸움이 아니야. 하나님이 싸우실 거야. 문제가 안 돼!’

하지만 사울은 자기 생각에 젖어 있었기 때문에 사무엘의 말이 마음에 별로 남아 있지 않았다. 사울이 자기 안에 하나님이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잊어버리니까, 그것이 마음에 굳게 세워져 있지 않아 자연히 인간적인 면으로 마음이 흘러갈 수밖에 없었다. 블레셋의 수많은 군인들, 3만의 병거와 6천의 마병과 해변의 모래처럼 많은 군사들을 볼 때 너무나 두려운 마음이 사울에게 임했다.

왕이 담대하게 해야 할 이야기가 있다. “백성들아, 두려워 말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이다. 사울이 당한 것과 비슷한 일이 히스기야 왕에게도 있었는데, 히스기야는 백성들에게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반드시 우리를 건지신다. 두려워 말라.” 했고, 그 말대로 히스기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졌다.

사울과 히스기야에게 똑같은 일이 있고, 똑같이 하나님이 함께하신다고 하셨는데, 사울은 그 마음에 하나님이 없었다. 자기 생각으로 형편을 보고 판단해 보니까 자기 군사들이 블레셋 사람들과 싸워서 이긴다는 것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이제 사울이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선지자 사무엘을 기다리는데, 사무엘도 오지 않았다. 그래서 사울이 무슨 일을 하느냐면, 번제와 화목제물을 가져오게 해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 그 제사는 하나님께 드리는 믿음의 제사가 아니었다. 불신의 제사였다.

왜 사울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는가?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하나님이 돕고 계시고 지키고 계시는데, 그것을 믿지 못하니까 그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자 사무엘을 기다렸고, 사무엘이 오지 않자 제사라도 드려 보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때 사울이 제사를 드리든 드리지 않든 하나님이 함께하셨기 때문에 사울이 담대하게 달려나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부딪치면 하나님이 도와 반드시 승리하게 하셨을 것이다.


자기가 커지고 하나님이 작게 보이기에

갈라디아서 2장 20절은 말씀하기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하였다. 내가 산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다. 그렇다면 사울의 전쟁은 사울이 싸우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싸우는 것이다. 하나님이 사울과 함께 계셨다면, 그 전쟁은 사울의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싸움이다. 만일 하나님이 싸우신다면 블레셋 사람이 해변의 모래처럼 많은들 무슨 문제가 되며, 병거가 3만이 아니라 3백만 3천만인들 무슨 문제가 되겠는가? 하나님이 싸우신다면 그런 것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사람이 교만해지면, 마음이 높아지면, 자기가 커지고 하나님이 작게 보인다. 그렇게 되면 어떤 문제가 일어났을 때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그것을 처리하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믿음을 가지면 나는 점점 작아지고 하나님이 커진다. 하나님께서 어떤 문제를 처리하신다면, 우리가 크신 하나님께 모든 문제를 진실로 맡긴다면, 우리가 두려워하거나 근심해야 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사울은 처음에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왕이 되었고, 암몬 사람 나하스와 싸울 때 하나님을 의지해서 승리했다. 그렇게 믿음으로 계속 달려나가면 되는데, 사울이 군사 2천 명을 거느리고 나니까 군사를 믿는 마음이 일어나면서 자기가 커지고 상대적으로 하나님이 그 속에서 작아졌다. 그래서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하나님이 싸워야 하는데 자기가 싸우려고 하니까 두렵고, 전쟁을 하는 대신에 사무엘을 기다려야 하고, 기도해야 하고, 제사를 드려야 하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다.


하나님을 힘입어 달려나가자

성경은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왜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는가? 교만한 자들은 자기가 커져 있기 때문에 무슨 문제가 일어나든지 그것을 자기 일로 여긴다. 만일 집에 형이 동생과 있을 때 어려운 일이 닥치면 동생에게 맡기지 못하고 형이 책임져야 하지만, 부모님이 계시면 그것은 형이 책임질 것이 아니다. 부모님께 맡기면 부모님이 해결해 주신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도 이런저런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우리 마음이 높아지면 우리가 하려고 한다. 우리가 하려고 하면 어렵고 힘들고 실망스럽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이 사울과 함께 계시기 때문에 사울이 형편을 보지 않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전쟁하기를 원하셨다. 후에 사무엘은 와서 사울에게 아무 도움도 주지 않고 그냥 돌아갔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네가 한번 부딪쳐 봐.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나를 믿고 블레셋 사람들과 싸워 봐’ 하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울은 여전히 자기를 믿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블레셋 사람들로 말미암아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믿음으로 싸우지 않았다.

사무엘상 14장에 보면, 그때 요나단이 나타난다. 요나단은 6백 명의 군사도 없고, 병기 든 소년과 단 둘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어서 두 사람이 그 많은 블레셋 사람들과 싸워 승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은 사울이 요나단처럼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달려가게 되기를 원하셨다. 그러나 사울은 자기가 높아서 모든 문제를 자기 생각을 따라 자기가 해결하려고 했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다.

하나님은 사울에게 하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그렇게 하신다. 우리가 죄 사함을 받고 구원받은 순간부터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신다. 하나님이 우리를 떠나시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가 무슨 일을 만나든지 그것은 하나님이 책임지신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마음이 높고 교만해져서 하나님께 문제를 맡기지 못하고 자기가 하려고 하고, 그로 인해 두려워하고 근심하고 염려하고 있다.

  오늘 우리에게 닥치는 어떤 일도 하나님이 해결하실 수 없는 일은 없다. 하나님이 하신다면 그 모든 일을 승리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이 우리를 떠나지 않고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말씀하셨다. 이제 우리는 그 하나님을 힘입어 달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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