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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writer : 박미수 (mulgasoo) date : 2009-03-05 13:47:59 hit:12706
File #1 : 33.jpg

출근하는 길 모퉁이 집 작은 화단에 해바라기 하나가 피어 있다.
어느 날 보니까 고개가 푸욱 숙여져 있었다.
물론 때가 되서 그럴 수도 있고, 무거워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며칠 해가 뜨지 않는 흐린 날이 계속 되었었는데...
해를 못 봐서 그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이 안보이면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면 자랑할 것이 없다.
재산도 지식도 건강도... 그 어떤것을 인하여 자랑스러워 할 수가 없다.
그리스도인은 그 모든 것이 허무한 것임을 알기 때문에 그런 것을 가지고 있어도
그로 인하여 잘난 체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오직 이제 주님이 베풀어 주시는 은혜가 없으면 자랑할 것 없는
그런 사람이 그리스도인이다. 오늘도 그 주님의 손길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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