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피는 이 없어
풀 몇 포기만이 지키던
초라한 무덤도
예쁜 동산으로 덮이는 날
허물과 죄도 덮이고
홀로 맞이할 죽음까지도
주를 만날 멋진 날로
변하는 구원의 날
사진 • 글 | 박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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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한번씩 보는 무덤이지만 내 기억에
관리가 잘 안되었는지 초라하게 기억되어 있고
풀 몇포기만이 무덤을 엉성하게 덮고 있는 무덤이었다.
어느 눈 쌓인 날 그 곳을 지나가다가 보게 된 무덤은
눈이 포근하게 덮여 이전의 그 기억을
뒤엎어 놓았다. 잔디가 잘 덮인 무덤이지 않을까.....? ^^
난 추하고 악한 사람이다. 내가 보기엔 좀 더 그렇고
사람들이 보기에도 정도가 약해서 그렇지 그런 모습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보혈로 덮여진 나의 모습은..... ^^
감사하고 다행이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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