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커뮤니티 > 사진산책
봄을 느끼며
writer : 박미수 (mulgasoo) date : 2008-05-01 09:33:54 hit:7642
File #1 : 31_0.jpg

출퇴근 길에 개나리가 활짝 핀 담 밑을 걸어다닌다.
때로는 아내와 그 길을 걷기도 한다.
'야 벌써 개나리가 활짝 폈네... 멋있다"
"정말 이쁘게 폈다"
어떤 친적과 통화를 하면서
"야 요즘 꽃이 다 폈드라. 그 동네도 그래?"
그러나 그 친척 동생에게 돌아오는 답은 너무 무덤덤했다.
먹고 살 일에 쫒기고, 공부에 쫒기고, 건강을 유지하려고 쫒기고
몸매를 가꾸려고 쫒기고, 장래 준비에 쫒기고...
개에게 쫒기는 닭이 정신이 없는 것처럼 정신없이 세상을 산다.
봄을 아름답게 하신 하나님을 느낄 여유가 없이 산다.
'하나님이 이번에 그 할아버지 마음을 열어서 말씀을 전했어. 감사하다'
'교회 잘 안나오던 형젠데 마음을 많이 열었어.'
하나님께서 내 주위에 아름답게 행하신 것이 많다. 그러나
내 마음이 나를 세우는 일에 쫒기다 보면
그 아름다움을 다 누리지 못하고 뻣뻣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을 느낀다.

IP Address : 124.♡.111.♡
- memo name pass
AQjT5A9Zyb 붉은색으로 표시된 글자를 입력해 주세요.
Total : 20 articles, Page : 1/1
no subject writer date hit vote
20 의자 박미수 2009-06-02 11234 2249
19 문구멍 박미수 2009-04-27 11977 2269
18 잡초 같은 나 박미수 2009-03-30 11606 2136
17 들꽃의 아름다움 박미수 2009-03-05 11951 2244
16 해바라기 박미수 2009-03-05 11657 2419
15 못생기고 상처나 꽃이라도 박미수 2008-10-21 12403 2391
14 박미수 2008-10-21 6753 1269
13 감동적인 춤사위 박미수 2008-07-25 7085 1477
12 꽃이 피는 것은... 박미수 2008-07-25 7273 1563
봄을 느끼며 박미수 2008-05-01 7642 1604
10 믿음의 날개 박미수 2008-05-01 7837 1646
9 돌탑 박미수 2008-02-18 7597 1679
8 눈으로 덮인 무덤 박미수 2008-01-10 8310 1764
7 태백산 등산 박미수 2007-11-26 7835 1691
6 박미수 2007-10-25 7818 1782
5 무서운 병 박미수 2007-09-21 7647 1668
4 두리안 박미수 2007-08-20 7761 1667
3 구름의 정체 박미수 2007-07-31 7489 1713
2 녹색잎 류제형 2007-06-30 9482 2142
1 두려움 박미수 2007-05-18 7877 1659
1

Warning: Unknown(): write failed: Disk quota exceeded (122) in Unknown on line 0

Warning: Unknown(): Failed to write session data (files). Please verify that the current setting of session.save_path is correct (/home/gbook/public_html/run/data/sess_temp) in Unknown on lin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