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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을 바로잡아 주는, 카이로프랙틱
writer : 김민영 (gedichte) date : 2008-10-21 09:45:45 hit: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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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Motion” 생명이 있다는 것은 곧 반응한다는 것이다. 사람 몸의 반응은, 근육이나 뼈에서 발생하는 큰 움직임이든 내부 장기(臟器)나 미세하게는 세포에서 발생하는 작은 움직임이든 반드시 일어난다. 살아 있는 것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움직임들을 살펴보면, 팔 근육의 움직임을 예를 들면 앞부분은 수축하고 뒷부분은 늘어나는 등 모든 움직임은 서로 협력하여 일어난다. 그리고 뇌는 그들 근육들의 협력을 통제한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말미암아 이러한 움직임이 떨어지거나 사라지는 상태가 곧 질병이다. 이런 개념을 척추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체계화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의학이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이다. 카이로(chiro)는 사람의 손을 의미하고, 프랙틱(practic)은 치료를 의미한다. 카이로프랙틱의 치료 원리는, 뇌는 정상적으로 활동하는데 척수에서 장기(臟器)와 몸으로 정보를 보내 주지 못하거나 몸에서 보낸 정보가 척수에서 막혀 뇌로 들어가지 못하는 것을 해결해 주는 것이다. 즉, 막힌 길을 뚫어 주는 것이다.

“온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얻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심으로 자라느니라.”(골 2:19)

머리에서 마디와 힘줄로 흐르는 중심 경로가 척추다. 따라서 척추가 비정상적이거나 불안정한 상태가 되면, 그것은 단순한 구조상의 문제가 아니라 머리에서 내보내는 것이 몸에 전달되지 못함으로 인해 몸에 질병을 야기시킨다. 예를 들어, 1번 경추가 틀어지면 두통, 편두통, 불면증, 현기증, 고혈압, 만성 피로, 건망증, 소화 장애 등 여러 문제들을 초래한다. 카이로프랙틱은 이러한 문제들을 치료할 때 약물을 이용하지 않고 흔히 ‘척추 교정’이라고 불리는 방법을 사용한다.

척추 교정은 질병을 크게 호전시키지만, 때에 따라서는 환자가 의사를 신뢰하지 못함으로 인해 그러한 치료법을 믿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때에는 먼저 환자의 마음이 교정되어야 한다.

얼마 전, 어렸을 때부터 두통 때문에 많이 고생하신 환자가 병원을 찾아왔다. 두통이 생기면 정상적으로 생활하지 못하고 누워서 지내야 할 정도였는데, 그 환자는 자기에게 두통이 생기는 이유가 장기(臟器)에 문제가 있든지 뇌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병원에서 검사해 보니 아무 이상이 없었다. 카이로프랙틱으로 그의 척추를 검사해 보니, 경추 1번이 굉장히 좋지 않았다. 척추가 불안정하고 비정상적으로 틀어져 있었다. 환자에게 척추를 교정하면 두통이 나을 거라고 말했더니 믿지 않았다. 그래서 엑스레이를 찍어 보니까 척추 전체가 아주 많이 휘어져 있었다. 그분은 척추가 휜 것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느꼈지만, 그것이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여전히 받아들이지 못했다.

어쨌든 척추를 교정하였는데, 그분 몸이 많이 좋아졌다. 두통도 사라졌다. 그분은 처음에 왜 두통이 사라졌는지 모르고 지내다가, 곰곰이 생각해 보면서 척추를 교정한 후 두통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후로는 나를 믿고 머리가 아프면 나를 찾아왔다. 그분은 실제로 왜 머리가 아픈지 이유를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세상에는 나름대로 자기 몸을 진단하여 생각 속에서 병을 규정해 놓은 사람들이 참 많다. 병원에 찾아오는 사람들을 보면, 생각 속에서 스스로 병을 만들어 놓아 아픈 사람들도 꽤 된다. 또 쉽게 고칠 수 있는 병을 큰 병으로 생각하거나 반대로 큰 병인데 간단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어떤 경우든, 실제 병과 자신이 느끼는 병이 다를 때에는 손으로 마음을 교정할 수는 없기에 먼저 대화를 충분히 해야 한다. 그런 분들에게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고 이야기하면, 자신이 틀렸다고 생각해 본 적 없이 지내왔지만 그럴 수 있겠다면서 마음을 열고 내 말을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다. 그런 환자는 치료하기가 참 쉽고, 그런 경우에 나는 의사로서 더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

사람은 몸이나 마음이나 정상적으로 흘러야 건강하다. 흐름이 막히면 병이 생긴다. 나는 거듭난 그리스도인으로서 교회에서 마음의 세계를 배우고, 내 마음에 병이 생기면 치료를 받는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기 원하지만 그 통로가 막힐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여지없이 삶에 문제가 생긴다. 나도 나를 찾는 많은 환자들처럼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만 할 때가 많지만, 원인은 통로가 막힌 것이기에 교회에서는 하나님과 나 사이에 막힌 통로를 뚫어 준다. 마음의 카이로프랙틱으로 원인을 바로잡아 주는 것이다. 그러면 삶 속의 문제들도 신기하게 사라져버린다. 내가 육체의 질병을 고쳐 주는 치료사라면, 교회의 목사님과 형제 자매님들은 내 마음의 병을 고쳐 주는 치료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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